[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송지효가 지난 4일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 (손원평 감독·각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배급,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를 통해 서늘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송지효가 주연을 맡은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이다.
송지효는 작품 속에서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동생 '유진' 역을 맡았다. '유진'은 그간 하지 못했던 딸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지만, 알면 알수록 서늘한 모습을 지닌 인물. 분명 가족에게 반가운 딸이지만, 세밀하게 균열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캐릭터다.
이번 작품에서 송지효는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잊게 할 정도로 <침입자>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앞서 예고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임팩트 있는 '유진'의 모습과 이를 리얼하게 연기한 송지효에게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고조됐던 상황. 특히, 그녀의 데뷔작이자 국내 대표 공포영화로 꼽히는 <여고괴담3-여우계단>에서 모습이 친숙한 관객들에게는 시간이 흐른 뒤, 송지효의 스릴러 적인 모습이 어떠할지에 대한 모습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기 충분했다.
송지효는 개봉 전 언론배급시사 및 인터뷰를 통해 "유진이 갖고 있는 극강의 어두움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라며 "작품 속에서 수비형이 아닌 공격형이 된 내가 좋았다. 캐릭터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할 수 있어서도 좋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데뷔하고 시간이 지나 여러 경험을 쌓은 뒤 이렇게 능동적인 캐릭터를 맡은 건 오랜만이었지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이 더 풍부해진 것 같았다. 관객분들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제 얼굴이지만,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호연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만큼, 앞으로 그녀가 펼쳐갈 행보에도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한편 송지효는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침입자'에 이어, 오는 7월 8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극본 이승진,연출 김도형,제작 JTBC스튜디오·길픽쳐스)에서 '노애정' 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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