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심스러운게 아니라 정상적인 겁니다. 나성범이 시즌 마무리까지 뛸 수 있게 해야죠."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우익수 나성범'의 주 1회 기용에 대해 "차츰 늘려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5차전이 열린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나성범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내일 우익수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전날 인터뷰에서 "내 수비를 보여주고 싶다"며 보다 많은 우익수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일요일이다, 주 1회다 정해놓고 하는 건 아니다. 나성범의 회복 상황을 보면서 일정을 잡다보니 일주일 간격이 된 것"이라며 "원래 오늘 선발로 내보내려했는데, 낮 경기로 변경됐다. 지난번에 낮 경기에 뛰었으니, 내일 밤 경기에 뛰라고 했다. 어제 9회 수비도 밤 경기 적응차 내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조심스러운 게 아니라 정상적인 과정이다. 내 역할은 나성범과 시즌 마무리까지 같이 가는 것"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주 1회, 2회, 3회 차츰 늘려갈 예정이다. 미국 트레이너도 개인 의견이긴 하지만 '환자를 자제시킬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나성범이 지명타자에서 자기 자리인 우익수로 돌아가게 되면, 박석민 양의지 모창민 강진성 알테어 등이 지명타자를 로테이션으로 소화할 것"면서 "장기 레이스를 운용하려면, 지명타자는 고정하는 것보다 돌아가며 뛰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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