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Black Lives Matter' 관련 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기부금은 이번 주 초에 전달됐으며 'Black Lives Matter'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금요일(현지시간) 영수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공식 SNS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라면서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한글과 영문으로 적었다. 이와 함께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을 이어갔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백인 경찰은 비무장 상태로 엎드려 목이 눌린 채 "숨을 쉴 수 없다"는 조지 플로이드의 호소에도 그의 목을 무릎으로 압박했고, 이 모습은 SNS를 통해 유포됐다.
이에 격분한 시민들은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후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과 국내 많은 스타들이 인종차별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기준, 미 현지시간 7일)부터 시작하는 유튜브 주최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해 축사와 공연을 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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