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가 '감독님의 딸과 잠자리를 했다'는 오래된 루머를 해명했다.
자하는 전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와의 화상 채팅에서 '그 루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 시절, 당시 감독이던 데이비드 모예스 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의 딸과 관계를 맺었고, 이 때문에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루머다.
자하는 당시 상황에 대해 "(루머가 터진 뒤)구단에서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더 확산될까 우려해 '어리석은 루머'라고 트윗을 했다. 무언가 해명을 해야 했다. 그러자 구단 미디어 담당관이 '그럴 필요 없었다. 그런 트윗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아 나를 도와주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자하는 2013년 여름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비슷한 시기 모예스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초 출전기회를 잡던 자하는 서서히 1군에서 멀어졌다. 결국 6개월만에 카디프 시티로 쫓겨나듯 임대를 떠났다. 이게 그 루머 때문이라는 말이 돌았다.
자하는 "19살이던 나는 프리시즌 투어를 다녀와 아무런 이유 없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루머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믿었다. 내 트위터는 폭발했다. (6년여가 지난)지금까지 그 소문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모예스의 딸과 만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자하는 2년 만인 2015년 팰리스로 돌아왔다. 모예스 감독은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맨유에서 경질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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