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가 현재 싸우고 있는 유일한 질병은 (코로나19가 아닌) 인종주의다."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미국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제압으로 목숨을 잃은 뒤 일어난 사회 운동이다.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린 채 "숨을 쉴 수 없어요(I can't breathe)"라는 절규를 내뱉은 플로이드는 이내 숨을 거뒀다.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참극이었다.
이후 미국 사회에서 시작된 흑인 인권 보호와 인종주의 반대 시위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이 운동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공격수 라힘 스털링(26)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공개적으로 흑인 인권 보호 및 인종주의 반대 시위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스털링은 8일(한국시각) BBC와의 인터뷰에서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현재 우리가 싸우고 있는 유일한 질병은 인종 차별주의다"라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지도 이러한 스털링의 발언을 보도했다. 스털링은 이어 "인종 차별주의와 싸우는 것이야말로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마치 코로나19 팬데믹처럼 수년 간 계속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를 종식시킬 해법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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