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무리뉴는 거짓말 하는 선수를 짐승 처럼 대했다."
EPL 맨유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현 토트넘 사령탑)과 함께 했던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에레라(파리생제르맹)가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다.
에레라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감사할 뿐이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은 환상적이었다. 우승 트로피를 3개 들어올렸다. 팬들은 나를 그 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아주었다"고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에레라는 무리뉴에 대해 "그는 그만의 성격이 있다. 만약 그 앞에서 열심히 하고, 숨기지 않고,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으면 그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는 정직하지 않은 사람에게 짐승 처럼 대한다"고 말했다.
에레라는 선수 커리어 동안 무리뉴는 물론이고 네이마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이스 반할, 마르셀로 비엘사 등 수많은 스타 지도자 및 선수들과 함께 했다.
그는 성격 면에서 즐라탄과 비엘사가 단연 독특했다고 꼽았다. 에레라는 "그 둘은 정말 축구를 너무너무 사랑했다. 비엘사의 경우 가르치는 방식이 다른 지도자와는 분명히 달랐다. 즐라탄은 미디어에 말하는 것 처럼 라커룸에서도 그렇게 얘기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세계적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AS모나코)는 토트넘 무리뉴 감독을 최고의 사령탑이라고 평가했다.
파브레가스는 최근 맨유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벵거는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감독이다. 펩 과르디올라는 가장 전술적인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내 마음 속 최고의 감독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리뉴는 위대한 선수들을 위한 위대한 감독이다. 왜냐하면 그는 마음으로 선수들을 다룬다. 그는 선수들을 자극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파브레가스와 함께 했다. 파브레가스는 "무리뉴는 이런 식이다.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할 때 이런 문자를 보내준다. '너는 너무 잘해. 그런데 오늘은 '쓰레기'였어'"라고 했다. 또 그는 "때론 한 선수가 플레이를 잘 했는데 팀이 졌더라도 무리뉴는 다가와 그 선수를 안아준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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