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높아지고 생활속 거리두기 유지되면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뷔페나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음식점 방문이 시들해지고 있는 반면 1인용 메뉴 판매가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역시 1인 메뉴를 앞세운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배달판매도 늘어남에 따라 1인 메뉴 배달 서비스가 요즘 뜨는 창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국내 최초의 1인보쌈 전문 식당, 혼밥 프랜차이즈의 리딩 브랜드 '싸움의고수'를 들 수 있다.
'싸움의고수'는 1인가구 및 혼밥족을 공략, 독자적인 1인 메뉴 전략으로 소비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랜드 런칭 당시 1인보쌈 혼밥메뉴로 히트를 친 이후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후속으로 출시한 1인 메뉴들까지 연속해서 히트를 쳤다.
1인보쌈 메뉴는 1인의 양에 맞춘 적당량의 수육을 비롯해 절임배추, 양념무, 파무침, 새우젖, 쌈장 등과 공기밥, 장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인보쌈 기본 가격이 5800원으로 부담이 없을뿐만 아니라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메뉴도 가심비가 높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혼밥 전문식당이라는 특성상 혼자 가서도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해서 인기인데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 분위기 속에서 배달 주문을 하는 1인 고객이 급증, 배달 음식 전문점으로써의 면모도 갖춰 나가고 있다.
배달 판매 상승에 힘입어 코로나19에도 가맹점들이 흔들림 없는 운영을 하고 있는가 하면 이를 눈여겨본 창업 희망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가맹점 개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3월부터 5월까지 이 시기에만 30여건의 가맹 계약이 발생, 최근 140호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의 배경에는 배달 매출 안정성과 함께 매장 운영시스템의 장점도 있다. 비대면 무인 주문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것은 물론 가맹점에서의 조리 공정을 최소화한 패스트푸드 시스템, 원플레이팅 용기 사용으로 서빙 및 세척의 용이함 등이 초보 창업자들에게 어필됐다는 분석이다.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싸움의고수' 관계자는 "10평 안팎의 소규모창업으로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각적인 판매를 통해 평수 대비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다 할 경쟁업체가 없기 때문에 어느 상권에서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상담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1인 소자본창업, 배달 창업 문의도 부쩍 늘었다"며 "현재 요식업 매장에서 '싸움의고수'로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 할 경우에는 업싸이클링 방식으로 소액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창업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점 개설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