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조진웅이 정진영 감독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라진 시간'(정진영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 제작) 언론 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정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 형구 역의 조진웅은 정진영 감독과 호흡에 대해 "조진웅 현역 배우이자 감독님이시지 않나. 배우를 하면서 감독을 하시는 감독님은 방은진 감독님과 해봤다. 우선 현역 배우 출신 감독님은 어디가 가려운지를 너무 잘 아신다. 소통이 굉장히 잘된다. 이상하게 소통이 잘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시나리오 읽었을 때부터 미묘한 지점이 존재한다. 말이 되나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세상에 말이 되는 일만 있는게 아니지 않나. 지금 코로나 사태도 그렇지 않나. 그런 미묘한 지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으로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 등이 출연하다. 6월 1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