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KBS 아나운서 박은영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 후 근황과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박은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은영은 "전 KBS 아나운서, 지금은 반 백수 박은영이다"라고 담백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10년 가까이 새벽 출근을 해서 일찍 일어나는 게 일상이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려니 밤에 잠을 설쳤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철파엠'에 나간다는 소식을 들은 KBS가 난리가 났다. 저한테 '너 지금 거기 나가는 거니' 문자가 온다. 어떻게 하냐. 저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노사합의서로 3년 동안 KBS 근처를 갈 수가 없다. 사규보다 더 강력하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퇴사 후 근황에 대해 "거친 길이 펼쳐졌다. 공사 직원으로 울타리 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사표를 던지자마자 코로나19가 심각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박은영 지난해 9월 '트래블 월렛'의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다. 이후 올해 1월 KBS를 퇴사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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