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달해서 먹힐까' 아이엠샘이 '배달 지연 0건'에 성공한 후 '불금' 장사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는 '배달 지연 0건'에 도전하는 3일 차 저녁 장사와 처음으로 비 내리는 날씨 속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된 4일 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샘킴은 저녁 장사를 앞두고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다. 고소한 리소토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이탈리아식 주먹밥 튀김' 아란치니를 메뉴에 추가한 것. 리소토 맛을 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가운데 윤두준의 피자 선생님 강우석 셰프가 가게를 찾았다. 강우석 셰프는 '배슐러' 업무를 숨기고 우연히 들른 척 연기했고, 윤두준은 선생님의 등장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강우석 셰프는 화덕을 체크했고, 윤두준을 위한 꿀팁과 응원도 잊지 않았다. 윤두준은 "적절한 타이밍에 와주신 거 같다"며 "군대에서 처음 휴가 나와서 부모님 뵀을 때 느낌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저녁 장사를 앞두고 샘킴이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하러 간 사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은 성토의 시간을 가졌다. 안정환은 "샘킴이 일을 너무 많이 시킨다"며 "벌려놓고 힘든 건 우리가 다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윤두준도 "눈을 못 마주치겠다. 문어 눈이다.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울컥한 세 사람은 독립을 도모했지만, 이내 "(샘킴은) 어떻게 20년을 했는지 모르겠다", "요리의 길은 쉬운 게 아니다"라며 샘킴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3일 차 저녁 장사가 시작됐다. 이번 저녁 장사에서는 피자와 파스타, 아란치니로 구성된 '아이엠샘 세트'를 선보였다. 그러나 튀김기에서 문제가 발생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샘킴은 "'아이엠샘 세트'를 하려다가 정말 뜨거운 맛을 봤다.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 내는 긴장감의 2배다. (전체요리를) 한 번에 맞추려니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다른 튀김기를 사용해 아란치니를 완성한 멤버들은 '배달 지연 0건'을 위해 이전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문제는 또 발생했다. 배달할 라이더는 없는데 다음 주문 음식까지 모두 나와버린 것. 예민해진 샘킴은 정세운에게 "미리 얘기해달라. 그럼 아예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고, 주방 분위기는 급격하게 싸늘해졌다. 이에 안정환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느닷없이 '쎄쎄쎄'를 제안했고, 주방은 겨우 웃음을 되찾았다.
이후 라이더들이 차례대로 도착했고, 주방 멤버들은 퀄리티를 위해 음식을 새로 만들어 보냈다. 또 정세운은 혹시 모를 지연에 대비해 미리 손님들에게 양해 전화를 돌리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날 멤버들은 '배달 지연 0건' 먹퀘스트에 성공한 것에 이어 역대 최고 순수익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샘킴은 "모든 것이 계산대로 되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두준은 이날의 '배슐러'가 강우석 셰프라는 사실에 "상상도 못 했다"며 충격받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을 맛본 후 별점 2개를 준 강우석 셰프는 "피자가 너무 대견한 것 같다. 재료 균형도 피자 형태도 잘했다. 80% 만족한다"며 "굽는 것만 좀 더 좋았으면 좋았을 거 같다.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난 가르친 입장에서 더 잘하길 바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은 이날 총 누적 배슐러 별점 6개를 달성한 멤버들에게 고기 세트를 선물했다.
비 내리는 영업 4일 차를 맞은 멤버들은 금요일에 야식 주문의 비중이 높다는 제작진의 정보에 점심 대신 야식 장사로 승부를 보기로 했다. 여기에 '불금'을 공략한 콰트로 치즈 피자, 이탈리아 해물찜, 와인까지 새 메뉴로 추가했다.
이날 멤버들은 연이은 대량 주문에 정신없이 움직였다. 새로운 배달앱에 추가 입점돼 두 가지 앱에서 주문이 쏟아진 것. 이 가운데 정세운은 9만 원짜리 주문을 확인한 후 '배슐러'임을 직감했다. 실제로 이 주문은 '배슐러' 홍석천의 주문으로 그는 멤버들 몰래 가게 2층에 잠입해서 음식을 주문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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