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545억원' vs '940억원'.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의 눈높이 차이다. 윙어 르로이 사네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이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 이적이 잘 안 이뤄지는 이유다.
사네를 두고 원래 소속팀 맨시티와 '데려가려는 팀' 뮌헨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워낙 두 팀의 의견 격차가 커서 이적에 큰 난항이 예상된다. 사네를 강력히 원하는 뮌헨은 선수측과의 합의는 모두 마쳤지만, 맨시티의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도 어느 정도 이적에 동의했지만, 절대 손해를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 입장 차이가 현실적으로는 약 400억원정도 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손실을 입었지만, 여전히 사네를 원한다. 이번 여름에 영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5년 계약을 합의했다는 미러지의 보도도 있었다. 이에 따르면 사네와 뮌헨은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네로서는 익숙한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는 것이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샬케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사네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우측 날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계속 재활중이다. 이런 사네에 대해 뮌헨이 영입 의사를 밝혔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한 끝에 사네 측의 수락을 얻었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협상이 남았다. 뮌헨은 사네의 이적료로 3600만파운드(약 545억원)를 제시했지만, 맨시티는 6200만파운드(약940억원)를 달라고 하는 입장이다. 여기서 합의가 이뤄져야만 사네가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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