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믿을 건 오직 아버지와의 인연 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구단의 신세가 처량해졌다. 팀의 핵심 전력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붙잡고 싶지만, 여력이 없다. 그나마 한 가지 믿는 게 고작 오바메양 부친과의 인연 뿐이다. '인정에의 호소'외에는 오바메양의 이적을 막을 방법이 없다.
영국 대중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각)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 구단이 오바메양과 재계약하기 위해 그의 부친인 피에르 프랑수와 오바메양과의 친분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오바메양은 아스널을 떠나고 싶어한다.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는데, 이왕이면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떠나려고 한다. 아스널은 이런 오바메양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때문에 오바메양은 다른 팀을 찾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등 주요 빅클럽들의 이름이 루머에 떠돌고 있다. 심지어 아스널의 '찐' 라이벌 구단인 첼시와도 연결됐다는 소문이다. 하지만 아스널 입장에서는 오바메양을 놓칠 수 없다. 오바메양은 올시즌 아스널 팀내 최다골 20골을 기록중이다.
그래서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설득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를 이용할 예정이다. 오바메양의 아버지는 아스널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신의 SNS에 오바메양의 입단 당시 사진을 올렸다. 재계약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과연 오바메양이 '아빠 찬스'에 넘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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