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백정현의 반전투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5차전에서 백정현의 무실점 역투 속에 4대1로 승리했다. 삼성은 1회말 박승규의 데뷔 첫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흐름은 백정현 vs 요키시 두 좌완 투수의 팽팽한 투수전.
삼성은 6회말 선두 김상수의 볼넷과 상대 견제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구자욱의 땅볼과 이성규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며 달아났다. 삼성은 1-3으로 추격을 허용한 8회말 구자욱의 2루타와 이성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학주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 오승환을 상대로 2사 1,3루에서 서건창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후속 찬스에서 김하성의 안타성 타구가 박해민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시즌 시작 후 3연패 중이던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92구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4경기 만에 시즌 첫승(1승3패)을 거뒀다. 7회 등판한 최지광이 1이닝 삼자범퇴로 다리를 놓았다. 8회 이틀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 했지만 수비 도움 속에 복귀 후 첫 홀드를 기록했다. 신인 시절인 2005년 6월24일 인천 SK전 이후 무려 15년, 5465일 만에 기록한 통산 12번째 홀드 기록이다.
3-1로 앞선 9회 등판한 우규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며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1회 요키시에게 시즌 첫 피홈런을 안긴 박승규는 결승 홈런과 함께 결정적인 호수비로 백정현의 시즌 첫승을 도왔다.
다승 단독 1위를 노렸던 키움 선발 요키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불발로 시즌 첫 패(5승1패)를 안았다. 최근 5연승도 끊겼다. 5월12일 고척 삼성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가 빛이 바랬다. 5월27일 창원 NC전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던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가 중단됐다.
키움은 지난 2? 대전 한화전 부터 이어오던 원정 4연승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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