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를 떠들석 하게 한 삼성 오승환의 복귀전.
사령탑 허삼영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반응은 긍정적이다. 칭찬과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허 감독은 1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공백이 있었고, (실전등판도 못하는 등) 준비과정도 미흡했는데 잘 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2경기 더 나가면 제구나 볼의 움직임 등이 완벽해 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허 감독은 9일 키움전을 앞두고 '오승환 무조건 등판'을 공언했다. 약속을 지켰다. "편안한 상황을 보겠다"고 했지만 불펜 대결로 흐르면서 끝내 편안한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1점 차 8회 등판했다. 초구 빠른 공을 노리고 들어온 선두 박준태에게 불의의 2루타와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빠른 카운트에 속전속결로 승부하며 10구 만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0구 중 포심패스트볼이 8개로 거의 대부분 승부구를 빠른 볼로 가져갔다. 최고 구속은 148㎞.
7년 만의 첫 등판이 주는 가벼운 긴장감, 한번도 서보지 못한 생소한 마운드(2013년을 마치고 해외진출한 오승환은 라팍 이전인 대구 시민구장을 사용했었다), 생소한 상대 타자들, 터무니 없이 부족한 실전감각 등을 두루 고려할 때 놀라운 호투였다. 허 감독이 칭찬한 부분도 바로 그 지점이었다.
허 감독이 생각하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큰 고민은 없었다. 그는 "예정대로 투입하려고 했다. 승환이도 1점 차였지만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오늘이나 내일 또 한번 편안한 상황에서 한 차례 더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 10구 밖에 안 던진 만큼 이날 경기에 한번 더 시험 등판 할 가능성이 있다.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될 경우 하루 쉬고 KT와의 주말 3연전 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임무가 시작된다.
허삼영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본격적인 끝판대장의 미션 수행이 임박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송은이, 김숙 출연료 공개 "너무 조금 줘, 내 출연료에서 100만 원 떼 줬다" -
하정우♥차정원 7월 결혼설, 父 김용건도 속았다 "미안하다고 사과" -
'박수홍♥' 김다예, 독기 품은 '33kg 감량' 비법 "위고비 없이 뼈말라 가능" -
"연예인이랑 술 마셔봤어?"…유명 男 개그맨, 성폭행 재판 후 팬미팅[SC이슈] -
현대화, 교통사고 하반신 마비로 이혼 "척추뼈 6개 골절"[SC리뷰] -
김성은, ♥정조국 없이 '16년 독박 육아' 눈물 글썽 "3명 키우느라 벅차" -
김미화, '43세 발달장애 子' 걱정에 눈물 "누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싶겠나" ('특종세상') -
'외식업계 큰손' 노희영, 영국남자♥국가비 중매자였다 "아들·며느리 같아"
- 1."충격!" '日, 수준이 다르다' 韓 정면충돌, 조 2위로 밀려나고도…호주 '일본, 시작부터 압도적 강함' 극찬 폭발
- 2.'번번이 늦더니만…' 개막이 가까웠나, 홈런 타이밍 완벽 부활, 요미우리 출신 상대 120m 첫 당겨친 홈런
- 3."도하 참사로 월드컵 못 나갔다" 직접 아픈 기억 꺼낸 日 모리야스 감독, '日 홍명보' 응원 받고 WC 우승 재다짐
- 4."임찬규랑 뭐가 다른데?" 뽕 커브에 '감독발' 포크볼까지… '허허실실' 선발변신→특급조커 급부상
- 5."한국서 놀라운 경험" KIA V12 공신, 다시 기회 열렸다! 토론토 선발 후보 줄부상…감독도 "가능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