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초반 레이스를 마친 각 구단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활발한 이동이 감지된다. 그동안 1군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선수들이 2군에서 칼을 갈았던 선수들과 자리를 바꾸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인다. 일부 구단은 트레이드라는 적극적인 변화를 통해 약점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부진 속에 대행 체제 전환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한화 이글스는 10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바뀌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선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 30경기 안팎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던 허문회 감독은 4연패 중이던 지난 2일부터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그 폭이 크진 않았다. 2군에서 오윤석, 강로한, 김재유가 콜업된 정도. 허 감독은 벤치에서 적극적인 작전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이런 소폭 변화 속에 롯데는 5할 승률을 오가면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롯데가 시즌 내내 변화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지엔 물음표가 붙는다. 빡빡한 일정 속에 누적되는 피로와 기량 저하, 부진 등 다른 팀들도 겪는 수많은 변수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 특히 주전-백업 간 기량 격차가 큰 것으로 평가되는 롯데인만큼, 승부처로 꼽히는 7~8월을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허 감독은 "타격 사이클 뿐만 아니라 투수들의 투구에도 기복이 있다. 그런 부분을 줄이고, 부상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투수들이 좋지 않다면, 2군에서 대체 자원을 추천 받을 생각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기존 선수에 비해 (추천 대상인 선수가) 더 좋아야 한다"는 조건을 확실하게 달았다. 그러면서 "단순히 컨디션이 일시적으로 나쁘다고 해서 대체자를 쓸 순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가 줄곧 강조했던 믿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롯데가 초반 5연승 행진을 마감한 뒤 연패가 누적되면서 승패 마진이 마이너스(-)가 될 때도 허 감독은 반등을 노래해왔다. 긴 시즌에서 기복은 피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반등하는 시기가 온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허 감독은 "(다소 부진하더라도) 기다려줄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롯데는 오윤석을 비롯해 강로한 김재유가 제 몫을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달렸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2군에서 온 선수들이 기회를 잘 살려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도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갈 필요가 있다. 오윤석, 강로한, 김재유 모두 대타 이상의 수준이 돼야 한다. 그래야 팀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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