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LG 트윈스전에서 호투에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스트레일리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7⅓이닝 2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앞선 7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23이었던 스트레일리는 이날 야수 실책으로 실점했으나, L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는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폭투, 적시타로 동점을 내주면서 승리 달성 기회를 놓쳤다.
1, 2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스트레일리는 3회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안치홍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구본혁의 번트로 1사 2, 3루 상황에 마주한 스트레일리는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그 사이 정근우가 홈을 밟아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스트레일리는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스트레일리는 4회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지성준의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채은성을 삼진, 김민성을 땅볼로 각각 처리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5회엔 다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6회 역시 삼자 범퇴.
스트레일리는 7회 또다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오히려 위력을 더해갔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달성에도 성공했다.
8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스트레일리는 대타 전민수를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정근우를 볼넷 출루시킨데 이어, 폭투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한데 이어 유강남에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2-2 동점이 됐다. 결국 노병오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스트레일리는 구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 등판한 구승민은 유강남의 대주자로 나선 김용의의 도루를 포수 김준태가 저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구본혁을 잘 처리하면서 스트레일리는 1자책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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