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애런 알테어의 맹타와 불펜진 호투를 묶어 9대5로 이겼다. NC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6승9패가 됐다. 키움은 이번 3연전 첫 패로 20승16패.
NC 김진호는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에서 4⅓이닝 4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강타선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다. 5회를 채우지 못해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하지만 필승조가 호투하며 연패를 끊었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2⅔이닝 3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NC 타선에선 알테어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권희동이 2안타(1홈런) 1타점, 나성범이 1안타(홈런)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로 나선 김진호가 아쉽지만 5회초 1아웃 상황까지 3실점으로 막은 게 경기를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 이후 임창민, 임정호, 배재환 중간 투수들이 전략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장 양의지가 팀을 잘 이끌어 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1주일 동안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