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여 름, 광주의 레전드가 되길…."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1부리그 승격 후 기분좋은 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14일 부산과의 K리그1 6라운드 홈경기서 3대1로 역전승했다. 지난 5라운드 수원전 1대0 승리에 이어 1부리그 승격 후 첫 연승이다.
박 감독은 과거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한 것 때문에 부산에 맞춰 전술 변화를 준비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박 감독과의 경기 후 인터뷰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홈경기 승리가 없어서 홈경기에 더 집중하려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 오늘은 먼저 실점을 하면서 다소 어려웠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기쁘다.
-엄원상이 교체된 것이 부상 때문인가.
경기 중에 연거푸 충돌하면서 부상을 했다. 엄원상이 힘들어 해서 교체해줬다, 발목을 약간 접지른 상황인데 내일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고 있다.
-최근 수원-부산-인천 3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목표에 만족하나?
지금까지 경기를 평가해 봤을때 목표 100% 이상 잘해주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이전 수원전과 다른 전술을 시도했는데 선수들이 이해해줬다. 슈팅도 많이 나오고 공격적으로도 좋아졌다.
-부산은 지난해 경쟁했던 팀이었다.
부산과는 작년, 재작년에도 상대전적 열세였다. 똑같은 전술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부산형 맞춤형 전술로 바꿔 오늘 경기에 임했다. 전반 초반에 잘 풀리다가 실점을 먼저 했지만 이후 잘 풀린 것으로 볼 때 오히려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생각한다.
-최근 기업구단 팀과 연속 경기를 했다.
울산같은 좋은 팀과의 경기에서 비기면서 선수들이 1부리그에 적응하고 자신감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선수들끼리 소통도 많아지는 등 울산전 이후 좋아졌다. 수원전 승리 후에는 자신감에 첫승에 따른 분위기도 바뀌었다.
-다음 인천전도 또다른 전술을 준비하나.
그렇다. 그 이후 전북전까지 준비는 다 되어 있다. 우선 회복에 집중하고 준비할 생각이다.
-여 름 선수가 2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한 팀에서 200경기 출전은 쉬운 게 아닌다. 대단한 일이다. 계속 300경기, 400경기를 돌파하면서 광주의 레전드가 되길 바란다.
광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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