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다시 강팀을 만난다. 본격 시험대다.
롯데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투수로 노경은을 낙점했다. 노경은의 올 시즌 키움 상대 두 번째 경기. 최근 고전하던 노경은은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긴 연패에 빠져있던 한화 타선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롯데는 연승 후 12~14일 잠실 LG 트윈스전 루징시리즈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시 분위기를 타기 위해 노경은이 등판한다. 그는 6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2일 키움을 상대로 등판해 4이닝 4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통산 히어로즈전 성적은 31경기에서 4승9패, 평균자책점 4.88이다. 롯데 내야는 안치홍, 오윤석의 부상으로 불안하다. 타선의 힘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한다. 더 강력한 슬라이더를 장착한 요키시는 리그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49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2위 등 모두 상위권이다.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따낼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6~7이닝을 끌어갈 힘이 있다. 키움 필승조도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타선도 파괴력이 있다. 2번 타자로 나오고 있는 박병호는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14일 경기에서도 1안타(2루타) 2타점을 기록했다. 큼직한 타구가 안타로 기록되지 않는 불운도 겪었다. 전체적으로 타구의 질과 타점 생산 능력은 좋았다. 하위 타순에선 김혜성이 맹활약 중이다. 상대 투수들로선 쉽지 않은 타선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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