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다운 타운 베이비(Downtown Baby)'가 3년 만에 역주행하며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원곡자 블루(BLOO)가 이효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블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효리와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효리는 "고맙긴요. 오히려 너무 갑작스러운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며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나도 배웠다. 고맙다"고 했다.
이효리는 차트 역주행에 대해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길 바란다.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멜론 1위 축하한다.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라. 그리고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된다. 원래 하던대로"라면서 선배로서의 조언도 덧붙였다. 특히 이효리는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 언제였는제 기억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다운타운 베이비'를 열창했다. 이효리는 매력적인 중저음이 돋보이는 곡이었다. 이에 방송 직후 지난 2017년 발매된 '다운타운 베이비'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포탈 사이트 검색어를 점령하고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여기에 18일에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효리의 파급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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