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벤 칠웰 이적? 난 느긋하다."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팀의 레프트백 벤 칠웰의 첼시행 가능성을 인정하며,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로저스 감독은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들은 레스터시티 밖을 넘어볼 수도 있다"고 했다.
칠웰은 첼시행이 매우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레스터시티는 지난해에도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를 비싼 값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판매했다. 23세의 미래가 밝은 레프트백인 칠웰 역시 엄청난 이적료 수익이 예상된다. 하지만 리그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레스터시티 감독 입장에서는 칠웰이 떠나는 게 아쉬울 수 있다.
로저스 감독은 "칠웰은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그는 경기 당일 뿐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 등이 매우 프로페셔널 하다.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고, 이번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하지만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은 다른 야망을 가질 수 있다. 이는 내가 항상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칠웰의 이탈에 대해 어느정도 인정하는 뉘앙스였다.
로저스 감독은 "올시즌 레스터시티는 맥과이어 없이도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난 항상 이적에 대해 느긋하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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