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김호중이 소속사 분쟁 논란에 휘말렸다.
김호중은 4년을 함께 일한 전 매니저 A에게 피소된 상태. 이에 현재 소속사가 "근거나 명분을 가져오면 적극적으로 해결해줄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A가 김호중이 계약서를 써주지 않는 상황을 녹음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19일 한경닷컴은 김호중과 전 소속사 매니저 A 씨가 통화와 미팅 등 총 3차례에 걸쳐 5시간이 넘게 대화한 녹취록을 보도했다. 녹취록에는 전 소속사 매니저 A가 "문서로 남겨달라" "계약서를 써달라"고 호소하는 내용과 김호중이 "우리 사이엔 계약서가 필요없다" "형님과 함께 간다"고 약속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호중과 A씨와의 갈등은 '미스터트롯' 이후 김호중이 사촌형이 운영하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증폭됐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 다른 TOP7과 달리 개인 소속사와 독자 활동을 하고 있다.
A씨는 김호중이 어려운 시절부터 '미스터트롯' 방송을 마무리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호중 또한 그에 대한 고마움을 팬들에게나 방송을 통해 언급한 바 있다.
김호중 소속사 측은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하면서도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이다. 명분이나 근거 자료를 갖고오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녹취록에는 김호중이 A씨를 달래면서 계약서를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김호중이 힘든 시절 A씨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는 문자도 공개됐다. 이에대해 현재 소속사 측은 "A씨 측의 수입 요구가 터무니없이 일방적"이라며 "조율점이 찾아지지 않는다면 당연히 회사에서도 단절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김호중이 가슴 아파 하고 있다. 주변 분들에게 뭐라도 갚고 싶어 하고 잘하고 싶어 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그럼에도 도움을 주기를 원하고 협의하고 싶어 한다"고 감쌌다.
한편 김호중은 이전 소속사 매니저 A씨로부터 '한 마디 언급 없이 소속사를 옮겼다'며 1억3천만원의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했다. 그러나 김호중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하 김호중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김호중에 대한 관심에 매체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에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입니다.
김호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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