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패의 아이콘' '스피드레이서' 김인성(31)이 21일 FC서울 원정(2대0 승)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기록을 달성했다.
화랑초-백암중-성균관대 출신의 김인성은 러시아 1부리그 CSKA모스크바에서 프로의 생활을 시작한 후 2013년 성남을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성남에서 첫해 31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고, 2014년 전북 현대에서 11경기에 나섰으며, 2015년 김도훈 감독이 이끌던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32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부터 5시즌째 울산 현대에서 126경에 나서 20골-13도움, 통산 200경기에서 27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4경기에서 9골 3도움의 맹활약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8시즌만에 200경기 출전의 기쁨을 안은 '빠르고 꾸준한 선수' 김인성은 울산 육상부의 대표 아이콘이다. 최근 유럽 축구 통계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발표한 '축구 게임 FIFA20에서 가장 빠른 톱20 선수' 중 당당히 세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천적으로 '속도'를 타고 났다. 초등학교 4~5학년 때, 안산시 주최 육상대회 100m 1위를 휩쓸었다. 2016년 울산에 입성한 이후 탁월한 스피드와 압도적인 체력, 측면을 뚫어내는 시원한 질주 본능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김인성은 울산 불패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2017년 이후 3년간 김인성이 골을 터뜨린 경기에서 울산은 12승4무,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김인성이 골맛을 본 8경기(9골)에서 울산은 8승, 승률 100%를 기록했다. '팀플레이어' 김인성에게 가장 기분 좋은 기록이다. 올시즌에도 김도훈 감독의 절대 신뢰속에 8경기에서 나서 2골 2도움의 알토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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