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동료들이 안드레도 넣었으니, 나도 골 넣으라고 응원해줬다."
수원FC 안병준이 하루 만에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안병준은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FC안양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포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안병준의 활약으로 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로 올라섰다. 안병준은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하루 앞서 7번째 골을 넣은 대전 하나시티즌 안드레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시즌 도움도 3개로 늘리며 1위가 됐다. 다음은 경기 후 안병준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홈에서 2연패를 무조건 끊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얻어내 일단 안도감이 든다.
-두 번째 상대 자책골 장면은.
크로스가 올라와 머리에 대려고 했다. 나도 정확히 상황을 보지 못했다.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몰랐다. 다만, 내 머리에 맞지 않은 건 확실했다.
-안드레와 득점 경쟁이 흥미로운데.
안드레는 득점 능력 뿐 아니라, 모든 능력을 갖춘 엄청난 선수다. 동료들이 어제 안드레가 골 넣었으니, 나에게도 넣으라고 말해줬다. 크게 의식하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해준다.
-안드레와 비교하면 자신이 앞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몸매?(웃음)
-활약이 계속되며 상대 견제가 심해질 것 같은데.
골을 계속 넣으니 상대가 그렇게 대응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내가 이겨내고, 얼마나 더 해낼 수 있는지를 통해 성장 여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 것 같은데.
내 느낌으로는 괜찮다. 다음 경기까지 주어지는 1주일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일부터 다음 경기 준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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