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는 에릭센과 많은 시간 훈련했다. 좀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지난 겨울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한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에릭센(28)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적 후 정규리그 5경기 출전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터밀란은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홈에서 벌어진 삼프도리아와의 세리에A 경기서 2대1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전반 10분 로멜로 루카쿠가 선제골을 넣었다. 에릭센의 스루패스를 받아 루카쿠가 차 넣었다. 패스가 물흐르 듯 잘 연결된 멋진 골 장면이었다. 전반 33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두번째 골을 넣었다. 인터밀란은 전반전을 완벽하게 지배했고,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삼프도리아 토르비에게 한골을 내줬다.
인터밀란 콘테 감독은 에릭센을 공격형 미드필더 출전시켰다. 루카쿠와 라우타로 투톱 바로 뒷편 가운데에 세웠다.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바로 그 포지션이다.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콘테 감독이 에릭센에 맞춰 팀 전술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날 삼프도리아를 맞아 인터밀란은 3-4-1-2 전형으로 나섰다. 에릭센 뒷편에 영-갈리아르디니-바렐라-칸데레라 4명을 세웠다. 스리백은 바스토니-데브리-스크리니아르가 섰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이 새로운 전형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중단 기간 동안 에릭센과 많은 시간 훈련을 했다. 이제 에릭센은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26라운드를 마친 현재, 인터밀란은 승점 57점으로 3위를 달렸다. 앞으로 12경기가 더 남았다. 선두는 유벤투스(승점 63)이고, 2위는 라치오(승점 62)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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