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32)이 울산 현대를 떠나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6개월 임대 이적. 연봉 3억원이다.
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는 23일 "울산에서 뛰던 윤영선이 FC서울로 임대 이적한다.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서울과 뛸 기회가 간절했던 윤영선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협상 끝에 23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윤영선은 설명이 필요 없는 수비수다. 1m85-78㎏ 당당한 체구의 윤영선은 대인 방어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 리딩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2010년 성남FC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뒤 K리그에서만 23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성남 소속으로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011년과 2014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남겼다. 윤영선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탰다. 당시 윤영선은 독일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한국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실력을 입증한 윤영선은 국내외 다수의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9년 성남을 떠나 울산으로 이적했다. 윤영선은 외국인 선수 데이브 불투이스(네덜란드)와 견고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그는 지난해 리그 27경기를 소화하며 울산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기류가 바뀌었다. 정상을 노리는 울산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 보강에 나섰다. 이 가운데서도 센터백 경쟁은 무척 치열했다. 기족 윤영선과 불투이스 외 정승현 김기희가 합류했다.
윤영선은 설 자리를 잃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기회가 간절했다. 윤영선은 뛸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서울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울은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다. 지난 6일 치른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1대4, 14일 열린 대구FC전에서는 0대6 참패를 당할 정도로 수비진이 흔들렸다. 이해 관계가 맞았다.
하지만 임대 이적이 확정되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울산의 결단이 필요했다. 울산 입장에서는 시즌 중 수준급 자원을 타 팀에 보낸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게다가 서울은 K리그1(1부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는 구단. 하지만 울산은 선수가 뛸 기회를 막을 명분이 없었다. 선수의 미래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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