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데헤아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두둔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솔샤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맨유는 리그 재개 경기였던 토트넘전에서 1대1로 비겼는데, 당시 실점 장면을 놓고 데 헤아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눈에 띄는 실수를 많이 저지르며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에 대해 "데 헤아는 우리를 위해 멋진 세이브를 하고 경기를 이기게 한다. 나는 여전히 그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어 "에 헤아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왔고 나는 그의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결 상대인 셰필드에는 맨유가 임대를 보낸 유망주 골키퍼 딘 헨더슨이 있다. 헨더슨은 임대 계약 조건으로 맨유전에는 뛸 수 없다. 최근 데 헤아의 경기력이 떨어지며 헨더슨을 복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다. 솔샤르 감독은 헨더슨에 대해 "헨더슨이 2년간 셰필드에서 보여준 발전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늘 배우고 있다.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열정도 있다. 좋은 코칭스태프 밑에서 점점 발전하고 있다. 언젠가는 헨더슨이 맨유 주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전이 될 것 같다. 이는 그에게 달려있다"고 극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