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라면 2다시마' 특급 콜라보로 화제를 모았던 SBS '맛남의 광장'이 이번에는 강원도 철원으로 떠나 수출길 걱정에 잠 못 이루는 파프리카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파프리카는 국내 생산량의 3~40%가 일본으로 수출되는 수출 효자 상품이다. 그러나 작년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고비를 맞았던 파프리카는 올해 코로나 사태까지 더해져 수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수출이 막힐 경우, 국내로 생산량이 몰려 가격 하락과 산지 폐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이에 백종원은 파프리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개발에 힘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특별한 게스트가 '맛남의 광장'을 찾았다. 남다른 스웨그를 자랑하는 힙합 대디 양동근이 농벤져스에 합류한 것. 평소 백종원의 팬이라 밝힌 양동근은 백종원 집에 들어서자마자 팬심을 드러내며 상남자 외모와 상반되는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백종원이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초간단 파프리카 샌드위치를 맛본 후에는 영광스럽다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데. 반면 양동근은 과거 군 생활을 같이 했던 양세형의 아는 척에는 "기억이 안 난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양세형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원도 내 파프리카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철원에 도착한 백종원과 김동준은 메뉴 개발에 쓰일 식재료 구매를 위해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첫 시장 투어에 두 사람 모두 나들이에 나서는 것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시장에서 본인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닮은 사람'이라며 능청을 피우는가 하면, 시장 상인에게 "아드님은 잘 지내시죠?"라며 특유의 친화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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