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지창욱이 19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무게감을 내려놓은 코믹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극중 지창욱이 맡은 역할은 편의점 점장 최대현이다. 최대현은 소녀 팬들이 줄을 설 정도로 훈훈한 외모를 가졌지만, 찌질하고 허당기 가득한 매력의 소유자다. "점장이 아니라 쫌장이었네"라는 말을 들을 정도. 지창욱은 철저히 '쫌장' 최대현이 돼 망가졌다.
심야 알바 면접을 보러 온 정샛별(김유정)과의 만남 장면에서 지창욱은 꼬질꼬질한 비주얼로 등장해 폭소를 안겼다. 40시간 논스톱 근무로 인해 다크서클이 내려온 모습, 꾀죄죄해진 모습으로 연기를 펼친 것. 또 의뭉스러운 알바 지원자 정샛별을 보며 혼잣말을 하거나, 의심스러운 눈길로 경계를 하고, 어리바리 멍한 표정을 짓는 등 지창욱은 최대현의 허당 원맨쇼를 몰입도 있게 표현하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멋짐을 포기한 꼬질꼬질 비주얼은 코믹 연기에 시너지를 더했다는 반응이다.
정샛별이 친구들과 편의점에서 파티를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최대현은 이들에게 오히려 말려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대현은 뒤늦게 정샛별과 친구들 앞에서 재롱을 떨며 진상 춤까지 췄던 것을 알고 좌절했다. 이 장면에서 귀엽게 '울라 울라' 짱구 춤을 추는 지창욱의 만취 연기가 돋보였다. 지창욱은 즉흥 애드리브로 춤을 추며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강아지와의 뽀뽀 장면 조차도 코믹하게 완성시킨 지창욱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웃게 만들었다. 최대현은 편의점 손님으로 온 이유비의 강아지 프랭크와의 예상치 못한 뽀뽀에 당황해 막말을 내뱉었다. 상처받은 '개 엄마' 손님 이유비를 붙잡는 최대현의 쭈글쭈글한 모습, 말을 더듬는 모습 등은 연이어 웃음을 더했다. 순발력 있게 코믹 연기를 펼친 지창욱의 센스가 빛난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빵 터지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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