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 마이 베이비' 고준의 매력에 어느새 스며들었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배우 고준은 한이상으로 분해, 언제 어디서나 장하리(장나라 분)의 곁을 지키는 든든함으로 성숙한 어른 남자의 '진짜 로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극 초반에는 첫 만남부터 자신을 향해 돌진했던 장하리에게 철벽을 치는 데 여념이 없었지만, 마음을 확신한 후에는 직진 사랑법으로 프로포즈까지 이뤄내며 장하리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은 한이상.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온 한이상과 장하리의 시간 속, 그의 진심이 닿은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1 어설픈 온기로 전한 위로
정자매매 사건 때문에 엄마인 이옥란(김혜옥 분)과 심한 언쟁을 벌이고 나온 장하리는 한이상을 보고 도망치려다 슬리퍼에 걸려 넘어졌다. 그간 한 없이 차가웠던 한이상이었으나, 속이 상할 대로 상해버린 장하리의 슬픈 울음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어설픈 위로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그 아픔을 감싸 안았다.
#2 슬플 때 함께하는 진짜 사랑
독자들에게 보이콧을 당하는 데 이어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아 홀로 떠난 장하리를 찾은 이는 한이상이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 함께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가 하면, 속내를 털어놓으며 진심으로 장하리의 마음을 녹였다. 슬플 때 곁을 지켜준 한이상의 듬직함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다.
#3 쓰담쓰담 "참 잘했어요"
고민 끝에 장하리는 자신의 위기에 정면 돌파를 선택했고, 한이상은 장하리의 소신을 응원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하게 자신의 마음이 찍혀버렸던 "참 잘했어요" 칭찬을 장하리에게 그대로 돌려주며 머리를 쓸어줬고, 그의 다정함에 장하리는 물론 보는 이들조차 한이상에게 완벽히 스며들었다.
이처럼 고준은 서투른 듯 하지만 의미를 담은 한이상의 행동 하나하나를 특유의 담백함을 녹인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그의 매력에 풍덩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힘겨워할 때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성숙함부터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로맨틱함까지, 애틋과 달달을 오가는 고준의 호연이 남은 이야기 전개를 기대케 한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로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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