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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 "김보경 부상회복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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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울산전 승리 후 선수들의 영리한 플레이를 칭찬했다.

전북은 28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한교원의 선제골, 쿠니모토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26분 김기희의 퇴장 이후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올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1위 전북은 승점 24점을 적립하며 울산(승점 20)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아래는 모라이스 전북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오늘 경기가 원정이지만 초반부터 영리하게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경기 초반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우월하게 편안하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찬스 만들기 위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차근차근하게 서둘지 않고 영리하게 잘해줬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계속 가져갔기 때문에 골로 연결했고, 후반 10분 남겨놓고 다소 집중력 흐트러진 모습도 보였지만 쿠니모토 선수가 개인 기량으로 골을 넣어줘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저녁 6시 경기인데 많이 더웠다.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1명 없음에도 울산 조직력 맞추려는 모습이 후반 막판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진행됐다. 우리 선수들에게 90분 동안 1명 많았지만 볼 점유율, 체력 부분에서 많이 집중해서 오늘 승리 가져간 부분을 축하하고 싶다. 재미있는 경기 한 양팀 선수에게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신진호 선수 건강 이상없기를 바란다.

-선두 경쟁속 부담감이 컸을 텐데 가장 집중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신형민 선수 왜 빠졌는지.

▶신형민 선수는 팀 훈련 열흘 정도 됐다. 체력적인 부분 2-3주 됐는데 몸상태 나쁘지 않지만 기존 선수 잘하고 있는 부분 있어서 기존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부여했다. 신형민 선수도 준비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경기전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경기지만 우리 장점을 상대 팀에 맞추기보다 우리 장점을 잘 하자고 했다. 침착하게 즐기면 부담은 울산이 더 클 것이라고 했다. 위축되지 말고 이순간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원하는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울산이 수비때 거칠고 프레싱 강하기 때문에 볼 처리 빨리 해달라는 부분은 주분했다.

-한교원 3경기 연속골 비결은?

▶항상 훈련장에서 생활에서 노력하는 선수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개인훈련을 많이 하고 늘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 노력의 결과다. 동계훈련 때부터 득점력 향상 위해 슈팅, 움직임을 연구한 부분이 좋은 페이스 유지하는 비결이다.

-김보경, 한교원 부상 정도는?

▶김보경 부상 장면에서 처음엔 큰 부상 같았는데 닥터, 트레이너 이야기는 그리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정밀검사 해봐야겠지만 인대쪽이 늘어났거나 인대 부상인 것같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한교원은 아직 어떤 정도인지 모르겠다. 체크해 봐야 한다.

-곧 관중이 들어올 수 있을 것같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프로축구연맹에서 결정하는 것에 한표를 던지겠다. 연맹에서 더 잘 알 것이다. 감독님이나 다른 사람들보다 연맹이 가장 잘 생각하고 결정할 것이다. 다음 경기부터 관중이 들어오든 안들어오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연히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면 긍정적인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팬들이 들어온다면 팬 분들도 예방 수칙 잘 지켜줘야하면 선수도 프로축구도 올 한시즌을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