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시후가 목숨을 내걸고 국운을 점쳤다.
어제(27일) 방송된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가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유료가입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놀라운 상승세를 자랑했다. 또한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명품 사극의 면모를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박시후(최천중 역)가 김승수(김병운 역)의 간교한 계략에 대항하며 반격에 나섰다.
앞서 최천중(박시후 분)은 이하응(전광렬 분)과 함께 재황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김병운(김승수 분)의 방해 작전으로 시작부터 가로막혔다. 김병운이 가짜 점쟁이 송진(서동복 분)을 데려와 다른 이를 왕재로 앞세운 것. 이에 최천중과 이하응은 또다시 왕위와 멀어지게 되며 안방극장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천중은 온갖 감언이설로 모두를 현혹하는 송진과는 정반대로 조선의 처참한 미래를 점지해 모두를 혼란 속에 빠뜨렸다. 태평성대를 이룰 것이라는 송진의 예언에 오히려 온 나라에 역병이 돌 것이라는 저주와도 같은 말을 뱉었기 때문. 사실 최천중은 이미 역병이 돌기 시작한 빈민촌을 본 후 예측을 한 것으로,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진실을 전한 것이었다.
이후 조선에 역병이 돌기시작하고, 사태를 해결하려는 최천중과 방치하려는 김병운이 팽팽히 맞섰다. 최천중은 자비로 약재를 구해 백성들에게 나눠주며 고군분투했지만, 김병운은 역병에 대한 상소문이 왕에게 올라가지 않도록 중간에서 막는 간계를 펼쳐 분노를 샀다.
또한 이하응은 김병운의 수작으로 지원을 해주지 않는 나라에 일침을 날리는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발산, 역대급 존재감을 뽐냈다. 지원을 해주지 않으려는 참군에게 병자들의 구토물이 섞인 진흙을 뿌리며 "백성이 하늘이다! 백성이 이 나라 조선의 근간이니라!"라고 강렬히 외치는 엔딩 장면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솟게 만들었다.
한편, 어제(27일)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 영탁과 장민호가 특별 출연해 나태한 관료로 변신, 이하응의 엄한 호통을 듣고 불평을 하는 정통 연기를 선사하며 반전 면모를 뽐냈다.
이렇듯 '바람구름비'는 매회 진한 여운을 남기는 짜릿한 스토리와 명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호흡으로 주말 밤 사극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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