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키케 세티엔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경고를 보냈다.
FC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승점 69)는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8)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리즈만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기대했던 득점은 없었다. 오히려 실점을 막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28일 '세티엔 감독이 셀타 비고와의 무승부 뒤 그리즈만에게 경고를 보냈다. 세티엔 감독은 그리즈만에게 이적료는 별 의미가 없다고 경고했다. 오히려 동점골에 잘못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경기 뒤 세티엔 감독은 "나는 어느 선수가 비싼지 가격을 보지 않는다. 나는 매주 다른 라인업을 선택했다. 지난주에는 안티 파수가 왜 경기에 뛰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번에는 그리즈만일 뿐이다. 이것은 내가 내리는 결정이다. 기술적인 결정들이다. 변덕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점 상황에 대해서도 "마지막 골(셀타 비고 득점) 때는 슈팅이 터지자 선수가 점프해 공이 안으로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