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노승열(29·ISU)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4연속 컷 탈락에서 탈출했다.
노승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6481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김시우(25·CJ대한통운)와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군 제대 이후 올해부터 PGA투어에 복귀했지만 실전 감각 회복이 더뎌 애를 태웠다.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 그러나 이날 1타를 줄인 노승열은 기대했던 톱 10 진입에 실패했지만 부홀의 그린라이트를 켰다.
노승열과 함께 김시우도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이날 5언더파 65타를 때린 김시우는 최근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김시우는 부상 여파로 부진에 허덕였다. 1월부터 8차례 대회에 나서 6차례 컷 탈락, 한 차례 기권 등 7차례나 상금을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 3월 플레이스 챔피언십에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대회가 취소됐다. 이후 PGA투어가 재개된 이후에도 두차례 대회 모두 컷 탈락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그 동안 애를 태웠던 샷 정확도가 확 올라가면서 안정을 되찾을 조짐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 더스틴 존슨(36·미국)은 13시즌 연속 1회 이상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신인으로 참가했던 2008년 이후 13년 연속 매 시즌 1승 이상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역 선수로는 14시즌 연속 우 승의 타이거 우즈 이후 다음이다. 최고 기록은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의 17년 연속 우승이다.
지난해 2월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16개월 만에 통산 21승 고지에 오른 존슨은 6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도 톱 5 이내 진입이 유력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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