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해 우리는 페널티킥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만점활약에도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는 웃지 않았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데 브라위너는 전반 37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후반 26분 로드리와 교체될 때까지 맨시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데 브라위너는 만족하지 않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데 브라위너는 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결정에 따라 수비까지 내려가는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위너가 경기 전반을 지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데 브라위너는 팀을 도울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역할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 브라위너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포지션을 소화했다. 뉴캐슬이 수비를 5명 세웠다. (감독께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고 했다. 나는 단지 팀을 위해 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의 압박이 강했다.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한다. 사실 올해 우리는 페널티킥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감독께서 내게 시도하라고 부탁했고, 두 골 정도 넣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유독 '페널티킥 실축 악몽'에 시달렸다. 지난 2월까지 페널티킥을 일곱 차례 얻어 무려 5개를 놓쳤다. 라힘 스털링 등이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연달아서 페널티킥을 놓쳤다"고 한탄했을 정도. 그때마다 데 브라위너가 키커로 나서 위기를 이겨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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