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T 위즈 우완 투수 김민수가 잘 던지고도 승리에 실패했다.
김민수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1-2로 뒤진 7회말 교체되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김민수는 1회말 이천웅을 2루수 땅볼,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현수에게 유격수 앞 내야 안타,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아 첫 위기.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정근우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2회에는 홍창기와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장준원을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다. 하지만 이천웅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먼저 실점했다.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김현수, 라모스, 채은성의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도 위기였다. 정근우에게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 때 홍창기를 삼진 처리했다. 1사 2루에선 유강남이 유격수 왼쪽 깊숙한 타구를 만들었다. 유격수 심우준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막았지만,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실점했다. 장준원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다시 위기. 이번에는 이천웅과 오지환을 차례로 외야 뜬공으로 막았다.
5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등판한 김민수는 정근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홍창기를 4-6-3 병살타로 요리했다. 유강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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