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너무 슬펐다."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과거 리버풀 팬들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30일(한국시각) '수아레스는 자신이 FC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리버풀 팬들의 반응에 슬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2011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133경기에서 82골을 넣었다. 이후 FC바르셀로나로 이동해 활약하고 있다. 그는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75경기에서 193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뜨거운 발 끝. 동시에 수아레스는 '기행'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에게 '핵이빨'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그라운드 위에서 당황스러운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하지만 그는 마음 속 여린 부분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바로 팬들의 반응이었다. 그는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안필드(리버풀의 홈 구장)에 갔다. 일부 리버풀 팬들은 내가 4강 1차전에서 골을 터뜨려 화가 난 상황이었다. 내 바람이지만 팬들이 내 상황을 이해해주길 바랐다. 나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중 일부를 그곳에서 보냈다. 팬들이 내가 리버풀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리버풀의 2019~2020시즌 EPL 우승을 축하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이 지난해 UCL 우승한 것을 보면서 정말 기뻤다. 나는 리버풀에서 정말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EPL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가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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