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장시환과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팀의 3연패를 막기 위해 나섰다.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와 한화의 시즌 4차전 경기가 열린다.
올시즌 임기영은 지난 2017년의 영광을 재현할 기세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완전히 되살아났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 난조를 보였지만, 5월 21일 롯데 자이언츠 전 8이닝 1실점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이후(롯데 전 포함) 임기영의 성적은 6경기 4승1패, 35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브룩스와 더불어 KIA를 이끄는 원투펀치다. 6월만 따지면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은 2.01로 더 낮아진다.
장시환으로선 지난 5월 13일 이후 48일만의 KIA 전 등판이다. 당시 이민우와 맞대결을 펼친 장시환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역투했지만, 팀은 3대4로 패했다. 장시환으로선 2대0으로 앞서가던 3회 내야 실책과 볼넷, 폭투로 안타 하나 없이 추격을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 이날 양팀 선발투수를 제외한 불펜은 모두 무실점 계투를 펼친 만큼, 장시환에겐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하지만 장시환은 6월초 사령탑 교체와 함께 이뤄진 퓨처스 생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했다. 1군 복귀 후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펼쳤다. 특히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는 5이닝(1실점) 동안 116구라는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그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KIA로선 6월 9일 KT 위즈 전 이후 이어오던 5연속 위닝시리즈가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끊겼다. 특히 패배한 두 경기가 에이스 브룩스와 양현종을 출격시키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0대2, 0대1로 패한 점이 속상한 지점. KIA는 지난주 팀 타율 2할1푼4리(126타수27안타)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마운드에 큰 부담을 안겼다. 한화 전을 통해 분위기 반등을 이뤄내야한다.
반면 한화는 지난 14일 18연패를 끊은 두산 베어스 전 이후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 중이다. 장시환으로선 팀의 연패 탈출과 더불어 시즌 첫 경기 첫 승 이래 7경기 동안 승리 없이 4패만 기록 중이다. 스스로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 주간 팀타율 1위(2할9푼2리)로 득점 6위(28점)에 그쳤던 한화 타선이 어떤 집중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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