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봉준호 통역사' 샤론 최(최성재·25)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영상외교인상을 받는다.
외교부에 따르면 샤론 최가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함께 서울국제포럼이 선정한 제12회 영상외교인사 수상자가 됐다. 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축사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상외교인상은 서울국제포럼이 매년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16년 문화인사로는 처음으로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받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알려진 샤론 최는 비영어권영화인 '기생충'과 봉 감독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오스카 캠페인 내내 엄청난 관심을 받게 해주었던 결정적 MVP로 꼽히는 인물이다. 전문 통역사가 아닌 샤론 최는 영화를 준비 중인 예비 연출가로, 영화인이니 만큼 전문 통역사보다도 봉 감독이 전달하고 싶은 영화적 뉘앙스를 그대로 전달했다.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통역사가 봉준호 감독과 뇌를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는 댓글이 쏟아졌고 봉준호 감독만큼이나 미국 매체의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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