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러가지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다."
황선홍 대전 하나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대전 하나는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전반 36분 바이아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무패 행진을 3경기(2승1무)에서 마감한 대전 하나는 4위(승점 15)로 추락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컴팩트하게 수비를 하려고 했다. 허리 숫자가 부족해서 고생했다. 후반 변화를 주면서 나아지기는 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뛰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분위기를 추스려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황 감독은 "계속해서 중앙 수비가 다치고 있다.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여러가지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 볼이 잘 전개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미드필드 숫자적인 문제다. 전술적으로는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다. 허리 숫자 싸움에서 부족하다. 공격진의 움직임이 정적이고, 그래서 잘 안되고 있다. 움직임에 대한 요구를 더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바이오가 허벅지 통증을 느끼는 가운데서도 빠른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교체가 한장 밖에 남지 않아서 변수를 고려했다. 계속해서 교체 멤버를 의도치 않게 다 쓰고 있다. 전술 변화나 변속 기어를 할때 변화를 주고 싶은데 아쉽다"고 했다. 대전 하나는 수비적인 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 감독은 "부천이 전술 변화도 심하다. 스리백, 포백을 혼용한다. 전반 컴팩트하게 하려 했다. 후반 공격적으로 하려 했다. 측면 수비가 컴팩트하게 이루어지지 않는게 아쉽다. 그러면서 중원이 헐거워 졌다. 부상 선수가 많아서 고민이 많다"고 했다.
부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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