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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안첼로티 감독 "토트넘전, 중원 싸움에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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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중원 싸움에서 졌다."

에버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토트넘전 완패를 인정했다.

에버튼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양팀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이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승점 45점으로 10위, 에버튼이 44점으로 11위였다.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 고지 점령을 위해 서로를 이겨야 했다.

토트넘도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에버튼이 너무 무기력했다. 전반전 막판 안드레 고메스의 첫 슈팅이 나오기 전까지 슈팅 하나 때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24분 마이클 킨의 자책골까지 터졌다. 0대1 패배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중원 싸움에서 졌다. 세컨드볼 경합에서 계속해서 졌다. 우리는 끝까지 싸웠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많은 찬스를 가지지 못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토트넘 수비진이 매우 좋았다. 우리는 해법을 찾기 위해 애썼다"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