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태랑' 멤버들의 발레·폴댄스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폴댄스와 발레에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김호중의 신공 '너나나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각각 폴댄스와 발레에 도전한 상황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2주전 발레팀인 김용만, 현주엽, 정형돈은 진지하게 동작 하나하나를 익히며 중간 점검에 들어갔고 폴댄스 팀 안정환, 정호영, 김호중도 안무점검과 더불어 고난도의 동작까지 배웠다. 멤버들 모두 바쁜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동작을 익히기에 나섰지만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발레와 폴댄스에 힘들어 했다. 이에 촬영 단 일주일을 남겨두고 특별한 일일 코치가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폴댄스 팀의 일일 코치로는 '트롯 태권보이' 나태주가 나섰다. 나태주는 앞서 '미스터트롯'에서도 화려한 폴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나태주는 절친한 김호중의 SOS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나태주는 지코의 '아무 노래'부터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까지 어떤 음악을 틀던 어울리는 안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폴댄스를 추는 동시에도 흔들림없는 가창력으로 노래까지 선보였다. 김호중은 나태주의 활약에 "중력을 거스르는 남자"라며 놀라워 했다.발레팀의 일일 코치로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출신의 오정연이 나섰다. 16년 전에 학교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녹슬지 않은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정연은 각자 멤버들에 맞는 맞춤 레슨을 선보여 멤버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게다가 오정연은 멤버들을 위해 다이어트 도시락까지 준비했다. 자신 역시 먹고있다는 저탄고지(낮은 탄수화물과 높은 지방)인 일명 '키토제닉' 도시락을 멤버들에게 전달했다. 도시락 맛을 본 김용만은 "이렇게만 먹으면 식사시간 안 기다릴 것 같다"며 감탄했다.
나태주와 오정연의 도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나태주는 뮤직비디오 당일날에도 스튜디오를 찾아 마지막까지 멤버들을 위해 코칭과 응원을 해줬고 오정연은 특별출연까지 해줬다.
3주간의 발레 및 폴댄스 미션이 종료한 후 멤버들은 몸무게 점검에 들어갔다. 발레팀인 김용만은 1.3kg, 현주엽은 1.55kg, 정형돈은 무려 2.65kg을 감량했다. 폴댄스팀인 안정환은 2kg을 감량했고 정호영과 김호중은 각각 1.15kg과 0.95kg 감량에 성공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