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의 시즌 2승 달성을 축하했다.
롯데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6대2로 이겼다. 7일 한화전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패했던 롯데는 이날 초반부터 타선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까지 더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대호는 이날 4회초 솔로포로 KBO리그 9번째 12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하는 등 3안타로 맹활약 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의 시즌 전적은 25승28패가 됐다.
허 감독은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가 노련한 피칭으로 제 몫을 다 해줬다. 오랜만의 선발승을 축하한다. 타선에선 이대호가 선제 적시타를 비롯해 홈런으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어제 힘든 승부를 딛고 승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