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가 크리스탈팰리스를 누르고 승점 60 고지에 올랐다.
첼시는 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60을 확보했다. 팰리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케이힐 초반 부상,
홈팀 팰리스는 4-5-1 전형을 들고 나왔다. 과이타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케이힐과 단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좌우 측면에는 판 아놀트와 워드가 출전했다.
허리에는 밀리보예비치, 쿠야테, 매카터, 자하, 아예유가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벤테케가 나섰다.
첼시는 4-3-3 전형을 선택했다. 케파가 골문을 지켰다. 아즈필리쿠에타, 주우마, 크리스텐센, 제임스가 포백을 형성했다. 허리는 길모어, 바클리, 마운트가 나왔다. 윌리안과 지루, 풀리식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전반 5분 첼시가 첫 골을 넣었다. 이 과정에서 팰리스 수비수 케이힐이 다쳤다. 윌리안에게 패스가 들어갔다. 케이힐이 이를 막으러 따라갔다. 그러다 케이힐의 햄스트링 근육이 올라왔다. 케이힐은 그대로 쓰러졌다. 윌리안은 중앙에 들어오던 지루에게 패스했다. 지루가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케이힐은 부상으로 아웃됐다.
전반 27분 풀리식이 추가골을 넣었다. 윌리안이 지루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다시 왼쪽 측면으로 향하던 풀리식에게 패스했다. 풀리식은 수비수를 제친 뒤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팰리스는 전반 34분 한 골을 만회했다. 자하가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공간이 나왔다. 그대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속시원한 골이었다.
▶첼시 승부수 적중
후반 들어 팰리스가 힘을 냈다. 점유율을 확보한 채 공격을 펼쳤다. 그러자 첼시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나섰다. 후반 8분 오른쪽에서 제임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지루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18분 팰리스는 아예유가 찬스를 맞아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19분 첼시는 변화를 감행했다. 에이브러햄과 로프터스 치크를 넣었다. 공격과 허리 강화였다. 결국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25분 에이브러햄이 쐐기골을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로프터스 치크가 드리블로 올라간 뒤 날카로운 패스를 질렀다. 에이브러햄이 볼을 잡은 뒤 바로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자 팰리스도 바로 응수했다. 후반 26분 판 아놀트가 왼쪽 라인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골에어리어로 침투했다. 이어 벤테케에게 패스, 골을 만들어냈다. 3-2가 됐다.
후반 35분 양 팀은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냈다. 첼시는 조르지뉴를 넣었다. 팰리스는 매카시와 타운젠트를 넣었다. 첼시는 잠그기를, 팰리스는 공격 강화를 선택했다.
결국 양 팀은 더 이상 골을 만들지 못했다. 팰리스로서는 후반 추가시간 단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첼시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