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물 한 살의 최혜진(롯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자존심으로 통한다.
코로나 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국내 무대에 출전하면서 모든 대회가 올스타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해외파가 많아진 상황에서 국내파 중에선 최혜진이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치러진 7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 모든 대회에서 톱 10을 달성했다. 톱 10 피니쉬율 100%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6월 둘째주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기상악화로 1라운드밖에 치러지지 않아 공식 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공식 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혜진은 오는 10일부터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스톤 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388야드)에서 펼쳐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3라운드로 구성됐지만 총 상금이 10억원, 우승 상금이 2억원이나 되는 메이저급 신생 대회다.
9일 스톤 게이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혜진은 "대회 성적은 잘 나오고 있는데 중간 내용에서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찬스 상황에서 실수를 해서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걸 느낀만큼 이번 대회에선 최대한 찬스를 잡겠다. 어려운 상황에선 돌아가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가 펼쳐지는 스톤 게이트 코스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어렵다고 느낀 건 티샷 랜딩존이 좁아지는 부분에 떨어지는 것이다.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파5 홀이 짧게 세팅돼 있어서 스코어를 거기서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기장=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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