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한국산 황소'의 등장에 술렁이고 있다. 시즌 개막을 두 달 앞둔 시점인데도 주목도가 장난 아니다.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황희찬(24)을 '주목해야 할 이적생 톱5'로 뽑았다. 이미 스타플레이어로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각) 9월 18일에 개막하는 2020~2021시즌에 주목해야 할 핵심 이적선수 5명을 소개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각 팀마다 열심히 전력을 보강했고, 수많은 이적선수가 발생했다. 분데스리가는 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5명을 따로 소개했는데, 황희찬이 이 가운데에 들어갔다.
분데스리가는 이 코너에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득점 기회도 만들고 직접 골도 넣을 줄 아는 선수"라고 황희찬을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이 티모 베르너와 똑같다고 할 순 없어도, 라이프치히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득점 2위를 차지한 베르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떠난 뒤 그 자리를 이을 선수로 황희찬을 낙점했다. 심지어 황희찬에게 베르너가 쓰던 등번호 11번도 줬다.
황희찬은 1500만유로(약 202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라이프치히에 입성했다. 일단 2025년까지는 라이프치히 소속인데, 잘츠부르크 시절처럼 계속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또 다른 빅리그 클럽의 러브콜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황희찬과 함께 소개된 나머지 4명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와 토마 뫼니에(도르트문트), 루카스 투사(헤르타 베를린), 라팔 지키에비츠(아우크스부르크) 등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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