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산하와 전유진은 트로트 신동, 10대, 20대 그리고 패자부활전까지 그동안 쟁쟁한 실력자들을 뚫고 올라온 만큼 마지막 승부는 더욱 각축전이었다. 먼저 그동안 고마운 사람에게 노래를 바치는 1라운드에서 김산하는 정동원의 '여백'을 선곡해 과거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준 노래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무대가 시작되자 그 진심이 흉내 낼 수 없는 짙은 호소력으로 표현되며 애절함을 배가, 정통 트로트까지 소화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Advertisement
이어진 결선 2라운드에서는 우승자를 위해 만든 윤명선 작곡가의 신곡 '소녀의 일기'를 국악 트로트 버전과 정통 트로트 버전으로 각자 색깔에 맞게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선공에 나선 전유진은 댄스 스포츠 1인자 박지우가 만든 신나는 안무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 복고풍 멜로디와 함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Advertisement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윤명선 작곡가가 두 선수에게 건넨 "음악계의 큰 맹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극찬처럼 트로트계 샛별로 성장할 두 선수의 가능성을 보인 시간이었다. 시청자들 역시 김산하, 전유진 선수 모두 멋졌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란다 등 두 선수 모두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Advertisement
이로써 '소녀의 일기'의 주인이 된 김산하는 MBC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확정, 국악 트로트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그녀의 포부가 이뤄질지 앞날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10대 트로트 가수왕 편에서는 농구팀의 편애를, 이번 왕중왕전에선 야구팀, 축구팀의 편애를 모두 받은 유일한 선수로서 '내 편'을 들어주는 존재의 소중함과 든든함까지 느낄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내 편'을 들어주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 특별한 중계 MBC '편애중계'는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에 기억될 것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