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할인해줄 마음 없는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카드를 쥐고 있는 도르트문트. 그의 몸값을 깎아줄 생각이 전혀 없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른 산초의 몸값이 1억3000만유로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세 윙어 산초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으로 이미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다. 맨유는 산초를 영입해 마커스 래시포드-앤서니 마샬-메이슨 그린우드 삼각편대와 함께 리그 최강 공격진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몸값이 문제다. 도르트문트는 줄곧 산초의 몸값으로 1억파운드를 요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축구 클럽들의 재정적 압박이 심해졌고, 맨유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맨유는 시간을 끌면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를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산초 영입이 1순위가 아니라는 언론 플레이도 펼쳤고, 산초도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수 있다는 뉴스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3년 전 맨체스터시티에 있을 때부터 지켜본 산초를 맨유는 쉽게 포기할 수 없다. 그걸 알아서인지 도르트문트는 요지부동이다.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디렉터 마이클 조크는 "산초는 우리와 계약을 맺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한다면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며 "그가 이적하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가격 기대치가 100% 충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기존 1억파운드에서 더 높은 1억3000만유로(1억1633만파운드)의 거액이 아니라면 산초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산초 매각을 결정한 도르트문트의 벼랑끝 전술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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