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김성욱이 공격에서 더 살아났으면 좋겠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의 바람에 외야수 김성욱이 응답했다.
이 감독은 시즌 전부터 외야 로테이션을 구상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이 초반 지명타자로 나서면,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 외에 외야 두 곳을 메워줄 외야수들이 필요했다. 이명기 권희동 김성욱 김준완 등 후보는 많았다. 타격에서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관건. 뚜껑을 열어보니 NC는 기대 이상의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나성범과 알테어는 기대대로 활약 중이다. 초반에 고전했던 알테어는 빠르게 적응하더니 12일 현재 16홈런으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고, 55타점으로 1위다. 11도루(공동 3위)로 빠른 발까지 갖췄다. 나성범은 15홈런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5월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알테어가 힘을 주고 있고, 나성범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권희동도 수치적으로 모든 게 좋아진 상태다. 외야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면서 "김성욱이 공격에서 더 살아났으면 좋겠다. 그러면 외야수들을 돌려서 활용하기가 훨씬 좋아진다고 본다"고 했다.
그 기대를 아는 듯 최근에는 김성욱이 '미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명기가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권희동이 '강한 2번 타자'로 나섰다. 9번 타자로 출전한 김성욱은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개인 최다 타이인 4안타(1홈런)를 때려냈다. 그러더니 10~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2경기 연속 2안타를 때려냈다. 11일 경기에선 팀이 4-6으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좌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NC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6대6으로 비겼다. 김성욱 덕분에 1패를 모면했다.
김성욱은 강점이 많은 외야수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어깨에 장타력까지 보유했다. 다만 매 시즌 큰 기대에도 타격에서 완전히 눈을 뜨진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2할3푼, 9홈런에 그쳤다. 전반기 1할7푼3리 2홈런으로 부진. 후반기에는 타격폼 수정과 함께 타율 3할4리, 7홈런으로 살아났다. 스프링캠프와 국내 연습 경기를 거치면서 타격폼을 정립했고, 좋은 성적이 따라왔다. 기대는 더욱 커졌지만, 출발이 좋지 않았다. 5월 타율 1할2푼5리, 6월 2할5푼8리로 침묵했다. 그러더니 7월에는 타율 3할8푼1리로 확 살아났다. 이 감독의 바람은 현실이 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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