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던 특별한 중계 MBC '편애중계'가 종영했다.
MBC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작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들을 위해 편애 중계진이 달려가, 이유 불문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한 프로그램. 농구팀 서장훈과 붐, 축구팀 안정환과 김성주, 야구팀 김병현과 김제동이라는 스포츠 레전드 해설위원과 프로 예능 캐스터로 구성된 편애 중계진은 매회 새로운 편애를 펼치며 꿀잼과 폭소를 터뜨려왔다.
지난 10일 트로트 왕중왕전을 끝으로 종영을 알린 가운데 약 9개월 동안 달려온 금요일 밤의 힐링 예능 '편애중계'가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에 무엇을 새겼을지 발자취를 짚어봤다.
위로와 공감을 전한 '편애'라는 힐링
'편파중계'에서 착안한 '편애중계'라는 소재는 첫 시작부터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대놓고 '내 선수'만 '편애'를 하겠다는 콘셉트가 서로를 깎아내리기 바쁘고 믿을 사람 하나 없는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롭게 다가간 것.
특히 '내 선수'의 도전이 어딘가에 기록될 만큼 대단하지 않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가려져 있더라도 본인의 자리에서 전력투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중계진은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성적은 하위 0%지만 행복지수는 상위 1%인 꼴찌 학생들의 꼴찌 고사가 그랬고, 스턴트맨들의 동계 훈련이 그랬다. 모태솔로라도, 돌아온 싱글이라도,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일지라도 사랑의 반쪽을 찾을 수 있게 응원해준 미팅 특집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편애 중계진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편을 들면 시청자들도 힘을 얻었고, 때때로 진짜 가족처럼 속 터지는 답답함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을 때는 시청자들도 공감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이같이 유쾌하고 따스한 즐거움은 어느새 지친 마음을 힐링 시키기에 충분했다.
독특한 재미와 폭소가 터졌던 '중계'의 맛
편애 선수들이 열심히 도전을 하는 동안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은 중계석에 앉아 헤드폰을 쓰고 모니터를 보고 관찰하며 중계를 펼쳤다. '편애중계'는 생방송이 아니었지만, 그 속의 중계는 생방송처럼 생생했고 즉흥적이었다. 이에 제작진도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들이 터지며 또 색다른 재미가 퍼져 나왔다. 뿐만 아니라 편애 선수들의 주 무대 실황을 전하면서 얹어진 각 중계진의 추임새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과도 똑 닮아 폭소를 유발,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또한 농구의 서장훈, 축구의 안정환, 야구의 김병현이라는 스포츠 레전드를 해설위원으로 모은 만큼 대결에도 각 종목의 룰을 도입했고 공명정대의 아이콘 박문기 심판의 존재로 깨알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편애'와 '중계'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신선한 재미, 유쾌한 감동을 전한 MBC '편애중계'는 세상 어디에도 없던 특별한 중계로 깊은 의미를 남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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